'유산균 폭탄' 천연 프로바이오틱스 양배추절임. 살아서 장까지 갑니다.
건강식품으로 유산균 먹고 있었다고?
어떤 영양소든 가장 좋은 건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매일 유산균을 먹고 있다면, 혹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식품으로 먹을 수 있는 '유산균 폭탄'에 주목하자.
바로 양배추절임이다.
자 워크 라우트, 사우어크라우트라고도 불리는 이 레시피는 세계 3대 절임 음식 중 하나로 해외에서도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를 발효해서 먹으면 좋은 점
1. 소화가 쉽다.
2. 장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이 굉장히 풍부해져 천연 프로바이오틱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3. 영양소 파괴 없이 유익한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익히지 않고 만들기 때문이다.
양배추를 가장 건강하게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
유산균 폭탄 '양배추 절임'
만드는 방법도 너무나 간단하다. 새콤달콤 맛도 좋다는 사실.
재료
양배추 1통
물
소금
향신료 (청양고추, 월계수 잎, 통후추 등 취향에 맞게 준비한다)
그리고 양배추 절임을 담을 유리병을 준비하자.
레시피
1. 양배추 겉껍질을 떼어내고, 한 장은 보관한다.
2. 양배추의 심을 제거하고 1~2cm 굵기로 자른다.
3. 양배추 무게의 2% 분량의 소금을 계량한다. (양배추 무게가 500g이라면 10g)
4. 양배추와 계량한 소금을 섞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숨을 죽인다.
5. 월계수 잎, 향신료 등을 추가해서 잘 섞는다.
6.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재료와 양배추에서 나온 물을 붓고 양배추가 물에 잠기도록 꾹꾹 눌러준다.
(양배추가 물에 다 잠기지 않을 경우 물이 모자랄 경우 물 250ml 당 소금 15ml를 섞어 소금물을 만들어 재료가 물에 충분히 잠기도록 한다.)
7. 유리병의 뚜껑을 닫고 실온에 일주일 보관한다.
(뚜껑을 공기가 조금 통할 정도로 닫고, 매일 한 두 번씩 위아래를 섞어서 고루 발효되도록 한다)
8. 일주일 후 뚜껑을 완전히 닫아 냉장 보관하며 먹는다.
만들기도 너무나 쉽고 간단한 양배추 절임.
매일 먹다 보면 내 위장이 새로 태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양배추 한 통을 사면 다 먹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양배추 절임을 만들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 더 좋다.
흰 양배추만 사용하지 말고, 적양배추도 함께 섞어서 만들면 색도 예쁘고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다양한 효능도 누릴 수 있다.
양배추 절임을 만들 때 소금에 절이고 문지르는 방법을 통해 양배추 표면에 사는 루코노스톡, 락토바실러스, 페디오 코 쿠스 등의 유산균이 발효되며 유산균의 천연먹이를 만들어주고 삼투압을 통한 천연 보존제 역할도 한다.
유산균뿐만 아니라 식이섬유도 많고 양배추의 효능을 그대로 보존해 건강에도 정말 좋다.
장까지 살아서 가는 유산균 폭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다.
양배추 절임을 먹어야 하는 이유
1. 발효된 양배추 절임은 소화가 굉장히 잘 된다. 생채소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양배추를 먹고 소화가 잘 안 되거나 가스가 많이 차는 경우가 많은데, 절임으로 먹는다면 그런 불편함도 없다.
2. 살아서 장까지 도착할 정도로 강력한 식물성 유산균이다. 위산과 담즙에도 강해 말 그대로 장까지 살아서 간다.
3. 양배추 절임의 식이섬유가 장 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면서 장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변비나 과민성 대장, 설사에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
4. 양배추 절임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다. 핀란드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에서 발표한 내용.
게다가 꾸준히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저장성도 좋고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으니 잔뜩 만들어놓고 매일 먹으면서 위장이 달라지는 것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