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보다 좋은 식초의 효능 '이런'분들은 무조건 드세요.
건강에 좋다고 식초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제대로 먹었을 때 보약보다 좋은 식초.
도대체 어떤 효능이 있어서 식초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식초의 효능과 종류를 알아보자.
식초의 종류
양조 식초
초산균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초산을 생성해서 만들어진 식초이다.
초산은 아세트산이라고 하며 화학식은 CH3COOH로 부틸기의 카 복실산이 결합되어있는 유기산이다. 초산의 특징 중 하나가 어는점이 높아 실온에서도 쉽게 언다는 것이다. 이렇게 고형화 된 것이 있는데 얼음 빙자를 사용하여 빙초산이라고 한다.
발효 식초
1차, 2차 발효를 거쳐 만들어지는 식초이다. 1차 발효를 통해 알코올 발효가 일어나고, 2차 발효를 통해 초산 발효가 일어나게끔 하는 것이다. 이렇게 발효를 거쳐 변화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물질들이 분해가 되고 새롭게 다양한 물질들이 생성이 되는데 이때 몸을 이롭게 하는 물질들을 생리 활성 물질이라고 한다. 자연 발효를 하게 되면 이러한 생리 활성 물질이 많이 생성되는 것이다.
식초 고르는 방법
양조 식초에는 신 맛을 내는 성분이 초산만 있는 반면, 발효 식초에는 초산뿐만 아니라 유기산, 생리 활성 물질도 많이 있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제품을 고를 때 보면 대부분의 식초가 다 비슷한 것 같아 보이는데 가격이 3배쯤 비싼 식초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발효 식초이다.
식초를 고를 때 살펴봐야 하는 것 중 하나가 함량이다. 시판 식초 같은 경우 최소 2-3%에서 많게는 15%까지 함량이 들어있다. 함량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싸다고 해서 제품이 나쁜 것이 아니며 반대로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제품도 아니다. 보통 요리할 때는 양조 식초를 사용하고, 음용으로 구매할 때는 발효 식초를 사용한다. 식초의 함량이 높을수록 신맛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가급적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해서 먹을 때는 하루에 2-3잔 정도 마시면 좋다.
식초의 효능
1. 혈당을 낮춰준다
당뇨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백질, 지방 등의 에너지원의 분해를 촉진하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야 한다. 식초가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식초는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고 당 대사를 촉진한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밤에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는 췌장도 쉬기 때문에 아침 공복 시 혈당이 높은 경우가 의외로 많다. 낮에는 혈당 조절이 잘 되는데 아침 공복에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식초를 마셔보기를 권장한다. 혈당 조절이 필요할 때 식초는 많은 도움이 된다. 식초만 먹기 부담스럽다면 식초를 넣은 요리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고혈압에 도움이 된다
식초는 체내 지방의 합성을 저해하는 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당 대사를 촉진하여 지방의 합성을 막아주기도 하고,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혈중 중성지방이 낮아지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심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인 고혈압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더불어 식초는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여 혈액의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 고혈압이 있는 경우 나트륨 관리가 굉장히 필요한데, 식초의 신맛이 짠맛을 대신하는 효과가 있어 염분 섭취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식초는 이뇨작용도 함께 돕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혈액 내 수분을 빼게 되면 혈압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고혈압에 처방되는 약 중 혈압약 말고 함께 처방되는 약이 이뇨제이다. 식초는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3. 동맥경화에 예방한다
나이를 먹으면 혈관이 노화되어서 경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노화를 늦추는 방법 중 하나가 식초를 마시는 것이다. 식초를 먹게 되면 혈관 근육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고,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하여 동맥경화에도 도움이 된다.
4. 간장병을 예방한다
동양의학에서는 신맛은 우리 간과 연관이 되어있다고 여긴다. 식초는 간 기능을 활성화하여 여러 영양 대사와 호르몬 대사를 촉진한다. 아무래도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대사가 떨어지게 되고, 피로 물질이 많이 쌓이면서 대사산물의 배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만성 피로가 될 수밖에 없고 노폐물도 빠져나가지 못해 몸에 많이 쌓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장에서 흡수한 영양소의 대사도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간에도 무리를 주게 된다. 이로 인한 질병이 지방간이다. 식초가 이러한 간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5. 위장병을 예방한다
식초는 위액 분비를 촉진해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또 강한 살균 작용으로 위장 내 유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천연 발효 식초의 경우 비타민B1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식욕 부진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6. 신장병을 예방한다
신우신염이나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등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나 독소가 역류하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식초는 기본적으로 항균, 항염 작용과 이뇨 작용도 하기 때문에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식초를 통한 해독으로 신장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7. 변비를 예방한다
식초는 장내의 활동도 원활하게 하고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증가를 돕는다. 탄산가스를 발생으로 변이를 일으켜 변비가 해소되기도 한다.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우유에 식초를 넣어서 요구르트처럼 먹으면 도움이 되고, 물에 식초와 꿀을 함께 넣어서 먹으면 마시기도 편하고 변비도 예방 및 완화할 수 있다.
8. 비만을 예방한다
식초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식초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고 체내에 쌓여있는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9. 불면증을 예방한다
불면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알칼리성 식품인 식초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칼슘은 신경 안정 작용을 가지고 있어 스트레스나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불면증을 위해 식초를 마실 경우 취침 시간 1시간 전 섭취를 권장한다. 너무 일찍 마시게 되면 오히려 피로가 풀려 처음 잠을 청하는 데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0.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식초는 식품 속의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칼슘이 우리 뼈에 잘 흡착될 수 있도록 하고, 부질 피신 호르몬을 조절해 뼈를 단단하게 하여 골다공증을 완화,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11. 요통을 예방한다
식초에는 초산, 구연산 같은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젖산의 분해를 촉진하여 피로를 방지해 줄 뿐만 아니라 근육의 유연성을 부여해서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근육통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는 데에도 많이 쓰인다.
12. 기미와 피부 노화 방지
피부는 약 28주기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때 혈액이 탁하거나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기미, 주근깨 등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되고 염증도 많이 생겨서 민감한 피부가 되기 쉽다. 이때 식초를 마시면 이러한 부분에 도움이 되어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얻게 된다. 또 세안할 때 마지막 헹구는 물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서 사용하게 되면 바로 피부가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3. 만성피로를 회복시킨다
영양의 발란스가 깨지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다량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면 불완전 연소된 영양분의 찌꺼기가 혈액 속에 많이 남게 되어 피로를 자주 느끼게 된다. 포도당의 비정상적인 대사는 혈액 내 젖산을 증가시키고 그로 인해 피로를 자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젖산은 당을 보충해주거나 수면을 취해주어야만 줄어들 수 있게 된다. 가벼운 운동 후에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물이나 이온음료에 식초를 넣어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에너지가 떨어질 때에 카페인 대신 식초나 식초음료를 마시게 되면 피로가 싹 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식초의 기능을 13가지 이야기해보았다. 오늘 소개한 내용 말고도 식초의 기능은 더 다양하며, 아직 알려지지 않는 부분들도 많다. 기력 보충이 필요할 때, 에너지가 필요할 때 식초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면 좋겠다.